중부지방국세청의 제4대 청장으로 최경수 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이 취임했다.

지난 9일 오전 중부廳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최경수 중부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세정 운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세공무원의 자의적인 재량권 축소 및 세정 객관ㆍ투명화로 세무관서가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하는 등 네가지 중점사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두번째 추진사항으로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세정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이를 위해 연결납세제 도입, 외국인 투자지원세제의 효율성 제고 등의 세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어 병행해 세정측면에서 불필요한 세무 간섭을 줄이는 등 국제적 기준의 세정환경 조성과 어려움을 겪고있는 경인지역의 중소기업에 최대한 세정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콜센터 설치 등 그동안 성과에 대해 자만하지 말고 납세자와 눈높이를 맞추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조직내에서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상사ㆍ동료ㆍ직원과 함께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조직문화 형성을 주문했다.

최 중부청장은 행시 14회로 경북고, 서울대 문리대 및 행정대학원, 일 게이오대학원을 마쳤으며, 서울지방국세청 재산세제국장, 재경부 재산소비세심의관, 국세심판원장, 세제실장을 역임했다. 경북 성주生.

/imag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