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연약층 난공사로 신청사 준공계획 차질

2003.04.17 00:00:00

울산署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울산세무서(ulsan@nts.go.kr, 서장·임대순) 신청사 준공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당초 신청사 준공계획에 따르면, 울산광역시가 기존의 울산세무서 청사를 인수하고, 그대신 예산 전액을 들여 청사를 신축해 울산署에 제공하는 조건으로 착공식이 거행됐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02.7.10 울산광역시장과 부산지방국세청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남구 삼산동 1632-1번지에(신시가지) 신축 부지 총 5천612㎡로 여기에 지상 4층, 지하1층의 연건평 5천 834㎡ 규모로 초현대식으로 금년 10월로 준공 예정일로 목표를 두고 착공했으나, 이 지역이 위낙 지반이 약해 난공사로 인해 당초 예정일 보다 2~3개월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신청사 준공에 소요되는 예산은 83억8천 300만원으로 이 중 34억3천800만원은 이미 확보하고, 부족예산 49억4천500만원은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 지난해 8월 기초공사를 거쳐 지난달말 4층 골조공사를 끝내고 내부공사와 주변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청사는 초현대식 감각과 세무서로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외부는 공정 및 공명을 상징하고 시민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내부는 자연 에너지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친자연적으로 설계됐다.

또 청사 외부공간을 지역주민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만남의 장소 및 휴식공간을 건설, 지역시민 및 납세자 편의에 최대한 역점을 뒀다. 또한 개방성과 편의성에 주안점을 둬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고, 특히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울산署 관계자는 "신청사 위치가 울산 중심가에 위치하고 신 시가지와 각종 교통편이 밀집돼 있으며, 여기에 각종 금융기관이 밀집되는 등 납세자들이 이용하는 데는 일석이조 효과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녹지공간도 충분히 조성될 것으로 보여 울산광역시의 새로운 기관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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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무서 신청사 준공부지의 지반약화로  준공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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