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광주, 전남·북지역에서도 세무조사의 시스템이 전면 개편되고, 투자와 기업하기 좋은 세정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주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주최로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개최한 이용섭 국세청장의 주제 강연에서 나온 것으로 이 청장은 '국세청 이렇게 달라지겠습니다'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국세행정의 혁신방향을 설명했다.

이 청장은 우선적으로 인력 관리와 조직의 혁신을 통해 깨끗한 세무서와 청렴한 공무원상을 정립하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선진납세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를 개선방안 및 자영업 취약분야의 과세 표준 현실화에 대한 대비책을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이 지역과 관련해서는 경제 여건이 열악한 만큼 경기가 살아나기 전까지는 세무조사를 최대한 자제하되 법망을 빠져 나가려는 탈루와 탈세에 대해서는 엄격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같은 세정혁신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납세서비스 품질이 세계 초일류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납세자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전남대 경영대학교 대학원 동문 및 지역경영인 1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