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두지붕' 업무효율 저하

2003.06.16 00:00:00

光州廳 통합 신청사 마련 시급


'99.9.1 기능별 조직개편과 함께 광주지방국세청 조사국이 1·2국으로 분리되면서 청사가 비좁아 광주상공회의소 6층(1개층)를 임대, 매월 1천400만원(관리비 포함)의 월세로 현재까지 5억4천여만원의 예산이 낭비됐으며, 접살림으로 업무 추진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광주廳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2국이 별도의 임대건물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어 각종 결재는 물론 업무지시를 받으려면 지방청을 오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낭비되는 등 업무효율이 떨어져 최근 광주廳 청사 우측에 별관 신축을 계획하고 본청에 예산지원을 요청했으나 행자부의 상무 신도심에 행정타운내로 부지를 선정, 신축해 이전하라는 답변만 얻었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국세청사는 '80년 5·18 민주화 운동을 거치면서 수난을 맞이했으며 '83년 대의동에서 쌍촌동 현재의 건물을 신축해 이전했으나 납세자 증가 등 업무가 폭증해 기존의 3층에서 4층으로 증축했다. 그러나 사무실이 비좁아 '99년 조직개편으로 조사2국을 상공회의소로 이전, 삭월세 접살림을 보내야 했다.

한편 여수세무서는 동산동에 위치한 현 청사가 낡고 비좁아 4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축을 추진했으나 신월동 신축예정 부지 내에 개인소유의 벽돌공장이 허가를 얻어 영업을 하고 있는 데다, H산업측의 보상없이 부지를 비워줄 수 없다는 주장에 따라 부지매입을 포기하고 청사이전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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