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간편신고서식 방문신고 대폭 줄였다

2003.08.28 00:00:00

부산廳, 자체개발서식 시범실시


부산지방국세청(busanrto@nts.go.kr, 청장·김정복)은 지난달 실시한 부가세 확정신고때 자체적으로 개발, 관내 3개 세무서에서 시범 실시한 간편신고서를 이용한 우편신고가 대폭 증가해 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廳은 부가세 신고상황을 분석해 간이과세자의 신고서식을 5∼6개 항목만 기재, 신고할 수 있는 간편서식을 개발했다. 이를 수영·금정·마산세무서 등 3개 일선 세무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세무서 방문신고가 대폭 감소하고 우편신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들 3개 세무서의 우편신고는 총 4만8천417건으로 지난해 2기 부가세 확정신고의 2만2천18건보다 3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납세자 방문신고가 지난해에 비해 3만4천347명이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종전에 해오던 신고서식 수동발송에 따른 직원 업무량이 감소하고 신고서 작성에 대한 전화문의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고서식과 납부서의 별도 우송으로 우편요금이 이중으로 소요되고 회송용 신고서의 우표 미첨부로 인해 납세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하봉진 부산廳 개인납세1과장은 "사업자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부가세 신고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간편신고 서식을 더욱 개선하고 신고서식과 납부서를 동시에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과 우편료 후납부제도 등 문제점을 보완해 전국 세무관서에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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