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철저한 사후검증 반드시 적출"

2003.10.16 00:00:00

김정복 부산청장 부산세무사회 간담회서


김정복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난 9일 부산지방세무사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국세행정의 선진화로 세무대리인의 역할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 청장은 "부산·경남지역의 태풍 피해가 엄청나 신속한 세정지원대책을 수립, 피해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또 "세무조사 시스템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지방기업이 세무조사 빈도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개선했으며, 조사사유를 사전에 통지하고 조사절차나 규제사항을 위반하는 직원들에게 '3진 아웃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조사를 종결하기전에 반론기회를 부여해 납세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그러나 "자료상과 허위 세금계산서 수취자에 대해서는 검찰과 공조해 추적조사전담반을 편성, 범칙조사차원에서 강력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분식회계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만큼 철저한 사후검증을 통해 적출해 나갈 것이며, 경정청구도 할 수 없도록 하겠다며 성실신고 권장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 청장은 이밖에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세수진도가 그 어느 때보다 부진한 면을 보이고 있지만 납세자에게 절대 무리하거나 억울한 일이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한 부산지방세무사회 전·현직 회장을 포함한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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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복 부산청장(左)은 지난 9일 부산지방세무사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 세무대리인의 역할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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