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 축구동호회(단장·김갑순 조사1국장)는 지난 3일 부산삼락체육공원에서 직원들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4회 서별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부산廳을 비롯한 산하 15개 일선 세무서 축구팀 전원이 참가했으며, 수영·서부산·통영세무서장 및 직원 및 가족 400여명이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조별 리그를 통해 예선전을 거쳤고 준결승전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로 총 23게임이 치러졌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북부산세무서와 제주세무서는 1시간여의 치열한 접전끝에 무승부로 비겨 승부차기로 북부산세무서가 4대 3으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청 김갑순 조사1국장은 폐회사를 통해 "축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협동심을 길러 국세행정발전에 앞장서 달라"면서 수상한선수들을 격려한 후 시상했다.

한편 박용찬 부산청 축구동호회 회장은 "지난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생각해 이번 대회는 아주 검소하게 치러졌으며 이날 성금으로 모금한 55만여원 전액을 수재의연금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