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납세서비스 달라진다

2003.10.20 00:00:00

울산署 신청사 12월초 준공 동울산署 年內 개청 채비


울산광역시의 세무행정 조직이 새롭게 변화된다.

울산세무서(ulsan@nts.go.kr,서장·임대순, 사진) 신청사가 오는 12월8일경 준공되고 빠르면 연내 동울산세무서가 개청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축될 울산세무서 청사는 지역주민 밀착형의 환경친화적 건물로 설계돼 울산 시민들의 또 하나의 휴식명소로 등장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세무서 신청사의 공사 진척률은 95%로, 연중 궂은 날씨가 계속돼 공사진행이 순조롭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순 울산세무서장과 시공업체인 세영종합건설사 현장소장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와 노력에 힘입어 개청 일정에 큰 차질없이 오늘에 이른 것.

초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선보일 울산세무서 신청사는 울산 남구 삼산동 1632-1번지에 위치한 연건평 5천834㎡ 넓이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쌍둥이빌딩으로 금융기관과 쇼핑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울산시내 중심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관내 납세자들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대순 울산서장은 "국세행정의 현대적 이미지와 공정·공평과세를 상징하는 한편으로 내·외부를 환경친화적으로 꾸며 시민들의 접근성을 넓혀 열린세정 구현의 정신을 담았다"고 울산세무서 신청사 설계컨셉을 설명했다.

한편 이 지역 세무대리인들은 울산세무서의 신청사 이전에 대비해 이미 신청사 주변으로 사무소를 이전했거나 이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따라서 주변 사무실 임대료가 오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사무실 구하기도 그리 쉽지않은 실정이다.

K某 세무사는 "이제 광역시에 걸맞는 현대식 신청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기대된다"며 자신의 사무실도 새로 이전한 만큼 보다 질높은 세무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9년 일선 세무서 조직 개편에 따라 사라졌던 동울산세무서가 연내 부활될 예정으로 있어 이 지역 상공인들과 세무대리인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부활될 동울산세무서는 옛 청사를 일부 보수해 다시 사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울산상공회의소 몇몇 임원들은 "그동안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울산세무서의 증설을 계속 건의해 왔는데 증설된다니 다행이다"며 아울러 울산세무서 신청사 준공과 이전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편한 납세서비스 행정을 펴주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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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8일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울산세무서 신청사.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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