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탁마하여 세정혁신 구현한다

2003.11.24 00:00:00

부산廳, 제1회 세정연구경진대회 개최…부산진署 연진회 金賞


부산지방국세청(busanrto@nts.go.kr, 청장·김정복)은 지난 14일 5층 회의실에서 부산廳 및 산하 세무서 직원들이 직무 발전과 능력계발을 위해 그동안 연구한 자료를 발표하는 '제1회 연구모임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김갑순 부산廳 세정혁신추진단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정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조사인력 전문화를 위해 지방청 및 세무서별로 22개의 연구모임을 결성해 현장 경험을 통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면서 "연구성과를 분석, 토론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직무개발과 함께 상향식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며 연찬회 의미를 강조했다.

김정복 부산청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틈을 내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훌륭한 연구보고서를 제출해 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세정혁신을 선도하는 부산廳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廳 및 산하 세무서의 각 연구모임에서 제출한 논문 중에서 1차 심사를 거쳐 9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됐으며, 내·외부 심사위원 5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출자 발표뒤 엄정 심사가 있었다.

이날 대회에서 부산진세무서 연진회의 김필근씨(조사과 6급)는 '휴대폰 대리점에 대한 세원관리 방안'을 발표, 영예의 최우수 금상을 차지했다.

김필근씨가 연구·발표한 이 논문에 따르면 휴대폰 판매 대리점들의 고객 확보를 위한 과당 경쟁으로 유통질서가 문란해 관내 81개 대리점의 할부 매출액과 이동통신사로부터 공급받는 매입액, 그리고 부가세 신고 내용을 정밀분석한 결과 약 20%의 과소 신고와 판매점의 무자료 거래 혐의를 적출, 부산진세무서의 경우 184억원의 추징실적이 예상되며, 전국적으로 약 2천억원의 세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부산廳 조세법령연구회의 조봉현씨(법무과 6급)는 '국세불복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문으로 은상을 차지했으며, 금정세무서 금정세연회 소속 허 종씨(조사과 7급)는 '전자상거래 탈루형태와 세원관리방안'이란 논문으로 동상을 받았다.

통영세무서 세청회의 김 호씨(조사과 7급)가 발표한 '신용카드 위장 가맹점 확정 업무 개선방안'과 제주세무서 IFO 한라 소속 강상영씨(세원관리과 7급)의 '비거주자 양도소득세 과세 개선방안'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부산廳은 이날 발표 논문 중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본청에 건의하고 우수 논문집을 직무교재로 발간해 직원들의 조사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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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세청은 지난 14일 '제1회 연구모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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