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세무서(dongjak@nts.go.kr, 서장·김영일)가 '제3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영일 서장은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권위적 성향을 나타낼 수 있는 '조세의 날'에서 납세자에게 봉사하자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납세자의 날'로 바뀐 의미를 간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작세무서 1일 명예서장에 임명된 차중근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모범세무서의 1일 명예서장이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오늘 서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세무공무원들이 어떤 업무를 수행하며 세정 당국이 납세자에게 얼마나 다가왔는가를 보고 싶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평소 세무서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세무서의 건물이나, 복지시설이 너무 낙후돼 있는 것 같으며 세무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빠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1일 민원명예봉사실장으로 임명된 정정숙 세무사는 "세무서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민원인들에 대해 친절봉사할 것"이라고 실감을 밝힌 뒤 과세당국의 협조자와 납세자들의 조력자인 세무사의 역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작세무서는 정정숙 세무사가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임명된 배경에 대해 현재 동작세무서의 이의신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99.12월까지 세무서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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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