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세정 구현 방향타 제시

2004.03.29 00:00:00

서울廳, '납세자 권리를…' 단행본 발간


서울지방국세청(seoulrto@nts.go.kr, 청장·이주석)이 펴낸 작은 한권의 책이 많은 세무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서울廳 납세지원국(국장·조용근)이 최근 제작, 직원들에게 배부한 '납세자 권리를 비로소 찾았습니다'라는 단행본.<사진>

'억울해서 잠 못드는 납세자를 위한 이야기'라는 소제가 달린 이 책은 납세자들이 세금문제와 관련해서 겪은 일들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세금과 관련한 납세자들의 '억울한 호소'와 세무행정에 대한 느낌 등이 납세자 입장에서 솔직담백하게 담겨 있다.

이주석 청장은 발간사에서 "국세청은 지난해 강도높은 세정혁신을 추진해 국민의 봉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정부업무평가 우수기관 및 행정서비스 만족도 1위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직원들을 치하했다. 李 청장은 또 "소박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긴 이 한권의 책이 국세공무원들에게는 납세자의 권익을 먼저 생각하고 납세자에게 봉사하는 자기성찰의 기회가, 억울한 세금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에게는 희망을 안겨주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의 책임 감수를 맡은 조용근 납세지원국장은 "납세자들은 공평하고 정당한 세금은 비록 액수가 커도 별 불만이 없으나, 불공평하고 억울하다고 느낄 때는 액수에 관계없이 세무행정을 극도로 불신하게 된다"면서 "이 책을 보면 세무공무원이 납세자에게 어떻게 해야 되는가 하는 답을 자연스럽게 얻게 돼있다"고 이 책의 발간 의미를 설명했다. 

이 책에는 세금에 대한 납세자의 억울한 사연들 외에 국세청장이나 일선 세무서 관리자, 직원들에게 보낸 납세자들의 감사편지 등도 수록돼 있어 어떻게 하는 것이 납세자에게 감동을 주는 세정이 되는가 하는 점도 웅변해 주고 있다.

<서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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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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