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천안세무서

2004.05.10 00:00:00

"전자신고 음성듣고 따라하세요"


사업자들이 전자신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전자신고제도가 확산될 전망이다. 

천안세무서(cheonan@nts.go.kr, 서장·신천식, 사진)는 누구나 쉽게 HTS에 접속해 전자신고를 할 수 있도록 PC에 전자신고 화면을 띄우고 납세자가 부가가치세 신고서 항목난에 마우스를 이용, 커서로 이동만 하면 납세자가 신고서 작성할 내용들이 이주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음성으로 설명하는 동영상 C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천식 천안세무서장은 지난주 대전지방국세청 관서장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세정혁신 추진 우수사례 발표를 밝혀 앞으로 전자신고 정착에 큰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세청이 전자신고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을 펼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전자신고 비율이 상당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세무대리인을 제외한 사업자들의 전자신고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사업자들이 전자신고용 리플렛을 읽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으며, 전산실 서버용량의 한계 등으로 신고기간 외에는 HTS에서의 전자신고 또는 연습화면에 접근할 수 없고 각종 신고요령을 터득하는데 한계가 있어 실질적으로 전자신고 인원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천안署가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영세한 사업자들의 신고서 작성 회피뿐만 아니라 전산활용에 대한 인식 부족 등에 따른 전자신고 확대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박준종 천안署 세원관리과장은 "납세자들이 부가가치세 신고서를 작성할 때 일시정지나 반복기능이 가능한 영상으로 개발돼 누구나 전자신고에 대한 거부감이 없도록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돼 기존 수동작성사업자들의 전자신고 비율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署는 납세자들이 천안세무서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사업자들이 쉽게 전자신고 요령을 터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세무서 1층 홈택스방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전담 도우미를 배치해 납세자들이 신고기간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전자신고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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