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수장 취임일성]강창혁 신임 김해서장

2004.07.08 00:00:00

"중소기업 지원 등 힘되주는 署되자"


"어려움에 처한 중소 영세기업을 위해 아낌없는 세정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김해세무서 6대 서장으로 부임한 강창혁 신임 김해서장은 지난 1일 관서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납세자가 어려울 때일수록 힘이 되는 세무서를 만들어 갈 것임을 강조했다.

강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김해지역의 세원특징상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데, 최근의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납세자의 고충과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납세자의 힘이 돼 주는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강 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무행정의 발상 전환과 함께 2차년도를 맞은 세정혁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직원 개개인의 성실한 업무자세를 당부했다. 

강 서장은 아울러 "이제는 납세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고객의 개념으로 바뀐 만큼 납세자가 기분좋은 마음으로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세무행정서비스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한 뒤 "다만 탈세·탈루자는 끝까지 추적해 과세하는 등 투명하고 공평한 과세환경을 구축해 납세자의 신뢰를 더욱 쌓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강 서장은 특히 "세정혁신의 원동력은 직원 개개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며 "신바람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서 직원간의 화합과 단결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각종 복지사안을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신임 김해서장은 '48년 경남 함안 출신으로 '68년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법인과 조사분야 등에 오랫동안 종사해 왔으며, 온화한 성품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세정가의 평을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경애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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