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무서(changwon@nts.go.kr, 서장·김석기)는 이달말에 예정된 부가세 확정신고를 맞아 창원세무사협의회와의 세정간담회를 개최하고, 납세자의 성실신고의지 확립을 위해 각 세무대리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창원署는 특히 이번 부가세 신고기간 중 그간 관서에서 주도해 온 신고서 자기작성교실이 관내 세무대리인의 주관하에 운영될 것임을 예고한 뒤, 세무사협의회가 만반의 준비를 갖춰 자기작성교실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각 세무대리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창원署에 따르면, 지난 7일 세정간담회에서 관서대표로 참석한 최화석 징세과장은 부가세 신고와 관련한 관서 방침을 밝히고, 이번 신고를 통해 창원지역이 공평과세 토대를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관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엄정하고 정밀한 세원관리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최 과장은 "세무대리인의 성실한 신고대리업무 수행은 물론, 일반 납세자들의 성실신고의지 확립이 공평과세 구현에 가장 중요한 골자"라며 "신용카드 활성화 등 과표 증가에 따른 허위세금계산서 수취유혹이 어느 때보다 높은만큼 세무대리인들이 앞장서 이를 계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창원署는 또한 '세금은 세무사에게'라는 모토에 걸맞게 자기작성교실의 운영주체가 관서에서 세무대리인으로 옮겨간만큼, 납세자의 불편함을 최대한 고려해 친절하고 빠른 자기작성교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나설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갑수 협의회장은 이날 간담회 총평을 통해 "이번 확정신고는 회원들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자기작성교실 운영시 성실하고 친절한 신고안내를 통해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시키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