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일선관서, 회의실등 시설미비 직원 불편호소… 예산부족탓

2004.08.12 00:00:00


대구지방국세청(daegurto@nts.go.kr, 청장·정태언) 일부 산하 세무서가 청사내 회의실을 갖추지 못해 세무행정을 수행해 나가는데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례로 동대구세무서의 경우 직원 150여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회의실이 한곳도 없어서 서내 전 직원들이 함께 하는 토론회나 발표회 또는 직원 전체회의시 세무서에서 가까운 태평양화학건물 회의실을 빌려서 이용해 오거나 1·2개과 사무실을 사용하는 등 행사진행에 애로점이 있었다. 지난 6월 개최한 제2단계 세정혁신 주제발표회에서도 회의실 대신 세원관리2과와 조사1과를 임시방편으로 임시 회의실로 하여 행사를 치뤘다.

동대구세무서는 서내 간부나 직원들의 퇴임식 등 여러가지 중요한 행사가 많이 있으나 청사내 회의실이 없어서 이같은 행사 진행에 애로점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국세청이 지난 '99년 대구시내 5개 세무서를 4개 세무서로 통합하면서 갑자기 세무서의 과·계와 직원 수가 늘어나 청사가 비좁아져 기존의 회의실이 사무실로 활용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회의실을 갖춘 다른 세무서들도 대부분 회의실이 협소하고 청사가 매우 비좁아 직원들이 근무하는데 큰 불편들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세청의 예산 지원부족으로 일선 세무서 회의실 부족난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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