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실제상황처럼…

2004.09.02 00:00:00

대전청, 방독면 착용 등 강도높은 을지연습 실시


대전지방국세청(daejeonrto@nts.go.kr, 청장·조용근)은 을지훈련기간을 맞아 조용근 대전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방독면 착용, 소방훈련, 주먹밥 먹기 체험행사 등 강도높은 을지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23일 2004년 을지연습 첫날 전 직원이 오전 7시까지 응소했을 때만 해도  여느 때와 다름없는 행사였지만 훈련 2일차부터는 실전과 같은 방독면 착용훈련을 실시했다. 3일차는 소방훈련, 4일차에는 주먹밥 먹기 체험행사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훈련은 조용근 청장이 직접 방독면을 9초이내에 착용할 정도로 반복훈련에 솔선수범했고, 소방훈련시에도 휴대용 소화기 4대를 실제 분사하는가 하면 소방호스로 물을 분사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화하는 실전훈련을 실시해 참관자에게 화재에 대한 경감심을 심어줬다.

또 26일에는 전 직원들이 한끼 를 주먹밥과 단무지만으로 식사를 하는 등 직원들에게 6·25 참상에 대한 간접체험 기회를 부여해 호국의지와 투철한 안보관을 확립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훈련을 계기로 전 직원의 방독면을 일괄 구입하는 등 최근 다소 해이해진 안보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전청은 전시 국세행정의 지속성을 위해 ▶전시 TIS에 대한 사이버 테러 예방 및 대처방안 ▶전시 물가단속의 효율적 운영 방안 ▶전시 탈세정보 수집 및 활용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명수 총무과장은 "이번 을지연습 훈련기간에 우리 현실에 맞으면서 비상사태시 활용할 수 있는 꼭 필요한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실현 가능한 과제들을 발굴해 실제상황과 부합하는 을지연습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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