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신고 담보할 조사로 전환"

2004.09.20 00:00:00

조용근 대전청장, 상공회의소 초청 특강서 강조


조용근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최근 대덕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세정운영'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주일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간담회에서 조용근 대전청장은 대전청의 세정환경, 세정혁신 추진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세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투자와 기업이전 촉진으로 충청권이 국토발전의 핵심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세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기업의 체감경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세정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불필요한 세무조사를 자제하는 등 내실있는 세정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납세자가 세무서나 세무공무원을 찾지 않고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세무조사 시스템을 구축해 '추징하는 세무조사에서 성실신고를 담보하는 세무조사로 전환'하고 있다"고 세정혁신 추진상황을 소개했다.

조 청장은 또한 "사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을 위해 대덕밸리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중소기업이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과감한 세정지원을 펼치고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경영에 어려운 기업은 명백한 탈루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특히 "이 지역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상공인들이 세금으로 인해 경영이 위축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세정을 무리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해 상공인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대전청 과장 20명과 시내 사장 2명이 참석해 지역경제문제 현안을 경청하고 세정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기도 했다.

 

조용근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최근 대전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세정운영'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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