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공문서 작성방법 한눈에

2004.10.18 00:00:00

대전청, 바르고 부드러운 공문서 작성 편람 발간


대전지방국세청(daejeonrto@nts.go.kr, 청장·조용근) 종사직원들을 위해 '바르고 부드러운 공문서 작성 편람'<사진>을 발간했다. 28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자는 직원들이 공문서를 작성할 때 참고하도록 알기 쉽게 간편하게 엮었다.

이희우 법인납세 과장은 "국세행정업무는 성격상 국민들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고, 조세행정의 절차와 내용이 법에 정해진 경우라 할지라도 국민들은 이를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데다, 납세자에게 보내는 공문 등에 잘못된 용어를 선택하거나 듣기 거북한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 받아보는 납세자들이 기분이 상하는 일들이 많아 공문서에 친근한 단어 사용을 돕고자 했다"고 발간동기를 밝혔다.

이 책에는 ▶공문서 작성에 관한 일반사항 ▶바르게 공문서 쓰기 ▶자체적으로 추진한 업무분야별 개선사례 ▶순화해 사용하면 좋은 용어 등을 자세히 담고 있다. 특히 현행 사용하고 있는 납세자들에게 보내는 공문서들을 분야별로 개선안과 함께 수록해 잘못된 용어 선택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조용근 대전청장은 이번 책자 발간에 대해 "공손한 마음가짐과 부드러운 우리말로 공문서를 작성함으로써 받아보는 사람들이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국세청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바르고 부드러운 공문서 작설 편람'을 펴내게 됐다"며 "직원들이 바르고 부드러운 공문서를 작성할 때 유용한 자료로 활용토록 해 친절하고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청은 지난 8월부터 직원들로부터 각종 안내문을 포함한 공문서 작성에 관한 개선의견 및 바꿔 쓰면 좋은 용어들을 수집해 부드러운 말,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한 공문서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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