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단결로 세정혁신 완성하자"

2004.10.25 00:00:00

대전청, 국세행정 혁신을 위한 관리자 워크숍 성료


대전지방국세청(daejeonrto@nts.go.kr, 청장·조용근)은 지난 15일∼16일(1박2일)동안 대전 유성구 전민동 소재 한국토지공사연수원에서 지방청 국장 및 관내 세무서장, 주무이상 간부 등 239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세행정 혁신을 위한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세정혁신의 주체인 일선 관리자들의 혁신의지를 고양하고 실천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무자들이 전원 참석했으며, 체육행사(족구), 분임토의, 외부인사초청 특강, 화합의 시간, 부조리 방지대책 등 4개 유형의 핵심토의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조용근 대전청장은 특강에서 "세정혁신이 성공할 수 있는 열쇠는 최일선에 있는 세무서 주무자가 소속계의 9급 직원까지 꼼꼼히 챙겨 조직에 애정을 갖는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있다"고 강조하고 "재임기간 중 조직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청은 이어 지방청 국·실과 세무서를 혼합한 18개 분임을 8개조로 편성, 체육행사 시간을 가졌다. 토너먼트 경기로 3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우승은 조사1국·서대전세무서 혼합팀인 5조, 준우승은 보령세무서·충주세무서 혼합팀이 차지했다.

대전청은 또한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장 목사는 이 자리에서 "공무원의 맡은 바 소명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20∼30여년이상을 국가재정 조달에 헌신한 여러분들이 있기에 사회와 나라의 질서가 유지되고 발전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긍심과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업무에 매진해 섬기는 지도자, 성숙한 세무공무원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대전청은 이외에도 분임별 장기자랑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갖고 지방청과 세무서 관리자가 하나가 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대전청은 이튿날 18개 분임을 한밭팀, 속리팀, 계룡팀, 우암팀 등 4개팀으로 나눠 팀별 우수과제 각 2개씩을 선정, 연구과제발표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8개의 과제 중 이두희 서대전서 법인주무가 발표한 '바르고 부드러운 공문서 만들기'가 800점 만점에서 746점을 얻어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은 '일선 세무서의 부조리 방지대책'을 발표한 이용재 보령세무서 납세보호주무가, 동상은 '돈 안 드는 일선 직원의 사기진작방안'과 '종사직원의 실질적인 사기진작방안'을 발표한 김학현 청주세무서 세원3과장과 박영자 논산세무서 세원관리과장이 차지해 각각 10점의 성과포인트를 받았으며, 나머지 발표자 4명도 5점의 성과포인트를 부여받았다. 

전명수 총무과장은 "지금까지 대전청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심사평가에서 수위를 달성하는 등 모범적인 청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세정혁신은 혁신 주체인 과장, 주무들이 직원들을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껴안아 주고 앞장서 수범을 보일 때 실천되며 그리고 보다 성숙되고 높아진 위상의 대전지방국세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관리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또한 이번 워크숍과 관련해 "세무서 주무자까지 참여한 이번 워크숍을 기회로 한층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고, "앞으로 1년에 2회 정도로 횟수를 늘려 일선과 지방청간의 정보 교류 및 화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하였다.

참석한 A세무서의 이某 주무는 "처음에는 세무서 주무까지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라는 생각에 회의적이었으나 막상 참석해 보니 족구경기와 외부인사 특강을 통한 신선한 성찰, 모두가 한마음이 됐던 화합의 시간, 열띤 혁신과제 발표 등의 시도가 하나같이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전하고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갖는 게 유익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대전청 관계자는 지난 봄 조사분야 관리자 연찬회를 한 적은 있으나 세무서 주무자까지 참여해 혁신토론과 화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 것은 개청 이래 처음인데 매끄럽고 유익하게 진행돼 다행이라고 전언.

 

대전지방국세청은 최근 지방청 국장 및 관내 서장, 주무이상 간부 등 239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세행정 혁신을 위한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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