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 바탕 국민봉사자세 필요"

2004.11.29 00:00:00

조용근 대전청장, 충남경찰청서 바람직한 공무원 자세 특강


조용근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최근 충남지방경찰청에서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특강은 송인동 충남지방경찰청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 자리에서 조 대전청장은 경찰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38년간 공직생활동안의 공직철학에 대해 피력했다.

조 대전청장은 우선 '불필요한 일 줄이기'와 '납세자의 세무관서 방문없는 납세서비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세정지원',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 등 지금까지 국세청에서 추진해 온 2단계 세정혁신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국민과 함께 하는 국세청 만들기에 온 정성을 기울여 왔다고 밝히고 "바르고 부드러운 공문서 쓰기' 등 국민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한 세정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과 결연을 맺는 등 이웃과 함께 하는 세정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국세청과 주민을 한데 묶는 행사를 통해 징수만 하는 이미지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국세청 이미지로 만들어 온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38년 공직생활을 통해 깨달은 것은 직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조직을 발전시킨다는 것이라며 관리자들이 직원사랑과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할 때 진정한 혁신과 조직결속 강화, 바람직한 공직문화풍토 변화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또 조 청장은 "요즈음 사업하는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조금이라도 활성화시키기 위해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시켜 주고, 수차례 지역 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실무현장을 세정에 반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정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어려울 때 돕는 것은 인지상정이며 지금까지 납세자가 국가발전에 기여한 바를 그들이 어려울 때 돌려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힘이 닿는 한 지역경제를 돕기 위한 세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 피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세청과 경찰청은 국가를 지지하고 있는 양대 기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서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의견교환, 업무협조, 혁신마인드를 공유함으로써 나라의 기틀을 튼튼하게 다지자고 역설해 기관간의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직원들과의 유대감 형성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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