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대전지방국세청장이 관내 세무서를 순방, 감동세정 구현을 위한 노력을 당부한데 이어 지역의 고위 공직자와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 등 달라지는 국세행정 홍보를 실시했다.
박 청장은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의 초청으로 유병주 평화안보대학원장, 김주일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충남도청 곽유신 전 자치행정국장, 대전고등검찰청 서진규 검사, 국군간호사관학교 이재순 학교장, (주)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최성호 대표, (주)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 등 대학교수 및 고위 공직자, 지역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세정혁신 추진으로 달라지고 있는 국세행정을 소상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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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납세자의 아픔을 같이 하고,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여건을 감안해 기업들이 세금문제에 불필요한 신경을 쓰지 않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간섭을 최소화하는 등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청장은 "원자재가격 상승이나 내수경기 침체‧투자 위축 등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부동산 투기, 자료상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세무조사를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최장 9개월의 납기연장과 징수유예, 부가가치세 조기환급, '희망의 사랑방' 운영 등 세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모든 세정지원 방법을 동원해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외에도 박 청장은 "고용창출기업이나 시설투자기업에 집중되고 있는 현행 세정지원제도가 사업을 오래 한 성실한 기업과 지역 대표기업에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본청 차원의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세금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세행정을 무리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 참석한 지역 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 청장은 특강을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우리 대전청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사람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감동세정'을 실천해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