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가족 '사랑 장작불' 맹추위 녹여

2005.02.17 00:00:00

대전청, 투병직원 위로… 동료애 다져


대전지방국세청(daejeon@nts.go.kr, 청장‧박용오)은 최근 설 명절을 맞아 암투병 등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에게 대전청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 세정가에 훈훈한 바람이 불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직원 복지와 사기진작을  강조하는 박용오 신임 대전청장의 평소 철학에 따라 이뤄졌으며, 유병섭 세원관리국장 주재하에 각 국 수석 과‧계장 20여명의 토론끝에 성금을 모금해 전달함으로써 오랜 투병생활로 지친 직원과 배우자, 노부모들을 격려‧위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금 모금은 지방청과 관하 13개 세무서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박용오 대전청장의 금일봉을 비롯해 당사자를 제외한 지방청‧세무서 전 직원이 동참해 1천300만원을 모았다.

특히 대전청 사상 최초로 전직 동료면서 지금은 세무사의 길을 걷고 있는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장단과 소속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발해 성금 700만원을 모아 어려운 직원 돕기와 서로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일석이조의 쾌거를 만들었다. 

이번 대전청 현역과 재야가 힘을 합쳐 모금한 성금 총액은 2천200만원으로, 질병 등으로 투병 중인 직원‧가족 55명과 박종근 대전지방세무사회장, 이번 행사를 주도한 유병섭 세원관리국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을 전달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박용오 대전청장은 "누구든지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어렵고 힘이 들지라도 역경은 반드시 이겨내야 하고 이겨낼 수 있는 것"이라고 위로하면서 "언제나 여러분의 등 뒤에는 우리가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대전세무사회에서 적극 후원해 줘서 직원들이 용기백배하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가 좋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이번 직원돕기를 계기로 선‧후배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쌓아가는 한편, 전 직원들과 힘을 합쳐 있는 힘을 다해 대전청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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