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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후 울산세무서장<사진>은 "울산세무서도 울산상공회의소(회장·이두철)의 기업 사랑하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올해 세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금년도 국세행정의 캐치프레이즈는 '감동세정'으로, 이에 따라 세금의 고지부터 불복, 징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당자 실명으로 누적·관리하는 '국세행정실명제'를 확대해 부실과세로 인한 기업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책임행정을 구현해 세정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제고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세정혁신을 더욱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고객의 반응을 체계적·실시간으로 파악·관리하는 '고객만족도 온라인 관리시스템'을 구축, 시행함으로써 기업과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의 봉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그동안 기업에 대한 경제활성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경제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몇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첫째, 선진 IT환경을 활용한 'E-세정'을 구축·운영함으로써 기업이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없이 모든 세금문제를 사무실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기반을 둔 홈택스서비스를 구축, 전자신고·고지·납부 등을 확대 실시했다며 이로 인해 기업에게는 연간 3천800억원 정도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시킨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둘째, 세무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예측성을 제고키 위해 세정혁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세무조사 기본방향 및 선정기준을 사전 공포하는 등 기업의 조사관련 불안심리을 없애,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왔으며, 중소기업 중 신규고용 상시근로자수가 10%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인원이 10명이상이거나 증원을 계획 중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2∼5년간 세무조사를 유예해 울산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셋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지난해 태풍 '매미' 및 집중호우로 인해 예기치 못한 재해를 입은 기업과 경제의 전반적 불황으로 일시적 자금경색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성실한 기업을 위해 지난 한해 납세담보 완화 등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실천해 기업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장은 그동안 국세청은 ▶세계 최일류 수준의 전자세정 서비스 제공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 앞장 ▶주요 정책과제 차질없이 집행 ▶뉴스레터, 인터넷 설문조사 등을 통한 선도적 정책고객관리시스템(PCRM)을 실시해, '혁신선도기관'으로 탈바꿈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점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며, 이러한 세정혁신 노력과 성과들이 결집돼 정부업무평가에서 주요정책, 혁신관리, 고객만족도, 정책홍보관리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