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세청장배 및 연합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14일 대구에서 개최됐다.

대구지방국세청 축구동호회가 주관한 가운데 대구시 북구 금호강변축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지방청 축구동호회 17개팀 500여명의 축구동호인들이 참가해 축제분위기 속에서 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사진>

대구청 축구동호회장 박의만 조사2국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경원 대구청장의 대회사 등으로 개막식을 연 이날 대회는 축구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들을 맘껏 발휘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장이 됐다.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중부청에, 준우승은 광주청에 돌아갔으며 주최측인 대구청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국세축구동호인들의 잔치마당에는 김경원 대구청장을 비롯해 김남문 본청 재산세과장, 김종구 대구지방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고, 특히 김경원 대구청장은 대구청 선수로 출전해 뛰는 등 직원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 참가선수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보다 기량이 매우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은 각 지방청 축구동호인들은 다음해에 대전에서 열릴 제5회 대회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아쉬운 작별의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