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기 근절·지역경제 활성화 역점"

2005.06.27 00:00:00

정 광주청장, 상의 조찬간담회서 하반기 세정운영방향 밝혀


정 민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부동산 투기를 근절시키기 위해 부동산 거래동향 전담반을 설치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최대한 역점을 두고 세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지난주 취임후 처음으로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광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를 통해 '2005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민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지난주 광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지역상공인 초청간담회에서 세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정 청장은 150여명의 지역 상공인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전통향토업소 보호·육성을 위한 지원 확대 ▶지역경제 선도 수출우량기업 및 중소기업 지원, ▶전입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또 정 청장은 "지역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우리 지역의 주택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지가 상승률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지만 투기우려지역에 대해서는 부동산거래동향 파악전담반을 투입해 상시감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세무관서와 지방청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지역주민의 현장정보도 수집해 이를 세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제발표뒤 가진 질의응답에서 음식점업계의 부가세 경감요구에 대해 정 청장은 "카드결제와 현금영수증제도 등 여러 과세기반 구축으로 업체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증가하는 세부담과 탈세 등을 막을 수 있도록 본청과 세제당국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정 청장은 "지역 경제단체와 납세자 대표 등이 참여해 세무행정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세정 추진협의회를 설치하고 현장파견 청문관제와 납세자 불평관리시스템 운영으로 납세자의 세정 참여기회를 넓혀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형렬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강의에 앞서 "광주지역 경제가 선진경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지역상공인들의 국세행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이 중요하다"며 간담회 개최 의미를 밝혔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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