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거래질서 정립 결의다져

2005.07.07 00:00:00

대전청, 주류도매단체 대상 열린세정추진협의회 개최


대전지방국세청(daejeonrto@nts.go.kr, 청장·김보현)은 지난달 28일 지방청 회의실에서 대전·충남·충북지역 종합주류도매업협회 회장단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세정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주류거래 정상화 방안과 세정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함께, 애로·건의사항의 개선점을 세정에 반영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대전(27개 업체), 충남(58개 업체), 충북(43개 업체) 지역별로 협회가 구성돼 있으며, 128개 종합주류 도매업체의 회원사를 대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 김보현 대전청장은 주류유통질서 확립을 당부하고, 부가가치세 신고와 관련 거래처인 유흥업소 등에서 세금계산서를 실제 거래금액보다 더 요구하는 사례가 있음을 적시하고 회원사에서 위장·가공 세금계산서를 교부하거나 무자료 거래행위를 근절, 세금계산서 수수질서를 확립해 줄 것을 강조했다.

유병섭 세원관리국장은 7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유의사항과 종합부동산세제 등 CEO가 알아두면 좋은 세금상식을 홍보했으며, 정낙천 개인납세1과장은 2005년 하반기 주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주류유통질서 확립과 주류구매전용카드 가입 및 사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도매장간 판매경쟁의 과열로 주류거래질서가 문란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협회와 국세청에서 과열경쟁을 자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협회장은 할인매장에서 주류를 구입, 무자료로 주류를 도매하는 무자료 중간상이 은밀히 영업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보현 대전청장은 국세행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준 협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납세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솔하게 듣고, 납세자의 입장에서 이를 세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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