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지난 9일로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의 추진 성과와 소감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66년 9급 공무원으로 공주세무서에 첫발을 내딛은 6월20일 지방청장으로 승진, 순시할 때 감격했다는 김보현 청장은 "대전청 국장에서 수직 승진한 사례는 국세청 개청이래 최초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열심히 일하는 청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청장은 납세자의 소리를 진솔하게 듣고 이를 국세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참여세정을 펼쳤으며 납세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에게 기대이상의 납세편의를 제공하는 등 공평한 과세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청장은 지역 상공인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실시, 이를 실질적으로 세정에 반영하는 한편,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 세정지원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전청이 올 상반기 혁신역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전자신고 실적 1위를 차지하고 6명의 사무관, 6급이하 직원 79명을 승진시켜 대전청 개청이래 최대 승진율을 기록하는 등 미니청으로 불리우던 대전청이 4위청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직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사기가 매우 높다"며 "직원들의 실력을 배양하고 선진화되고 성숙한 대전청 문화를 가꿔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95개 경제단체 대표와 대화를 통해 납세자의 고충을 세정에 반영해 왔고 90여명의 직원들과의 진솔한 대화의 현장을 마련, 현장에서의 열린 세정 실천에 노력해 왔다.
또한 김 청장은 종합주류도매협회외의 추진협의회를 개최, 대전·충남·충북지역 종합주류도매협회 회장단과 주류유통질서 정상화 방안 등에 의견을 나누고, 혁신선도그룹 및 열린 동아리 워크숍 개최를 통해 세정혁신 전반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개진,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 실천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 청장은 지난 4월에 결성한 열린세정추진협의회를 실질적인 세정협의기구로 운영해 납세자의 진실한 의견을 수렴, 세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납세자의 세정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의 세정운영계획을 밝혔다.
특히 대덕밸리 IT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서비스 제공 및 전담도우미를 지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정지원추진단을 운영해 나가겠으며, 국세조세 전문상담창구 운영 및 외국인을 위한 실시간 통역서비스 제공 등 글로벌 세정환경 조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세법이 허용하는 엄격한 조사업무 수행으로 투기가 상존하지 못하도록 부동산 투기에 대한 엄정한 세무행정을 추진할 것을 천명했다.
|
김보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출입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세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