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실은 봉사활동도 세원관리하듯

2005.08.25 00:00:00

김천서 직원들 불우이웃돕기 숨은 선행 화제


김천세무서(gimcheon@nts.go.kr, 서장·김태성) 직원들이 노인 무료급식소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김천세무서 직원 50여명은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7명에서 5명씩 조를 이뤄, 매일 300명의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김천시 평화동 소재 '야고버의 집'에서 배식을 하고 설거지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천서의 이같은 숨은 봉사활동은 김천시 지좌성당의 한 신도가 세무공무원들의 선행을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주위에 알려지게 됐다.

김천세무서는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갹출해 모은 성금으로 야고버의 집에 쌀 20㎏ 4포대를 매월 전달하고, 또 저소득가정 어린이 2명에게도 매월 5만원씩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99년 문을 연 야고버의 집은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김천가정봉사원파견센터가 운영하는 곳으로, 김천시내 5개 성당 신자들의 자원봉사로 매주 화·수요일에 독거 노인 및 노숙자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유석봉 김천서 세원관리과 법인계장은 "이곳은 봉사자의 손길과 여러가지 지원이 항상 필요한 곳으로, 힘닿는 데까지 봉사를 계속할 각오"라면서 "무더운 날씨로 고생이 많지만 직원 모두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