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稅政=細情'…대전청 이웃사랑 훈훈

2005.09.26 00:00:00

우수리 모금 독거노인등 지원


 


대전지방국세청(daejeonrto@nts.go.kr, 청장·김보현, 사진)이 추진하고 있는 '작은 사랑 실천운동'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월에 부임한 김보현 대전청장은 "우리의 주변에는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돼 고통받은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국세공무원들이 솔선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 베풀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

'작은 사랑 실천운동'의 지원금은 지방청 및 일선 세무서 직원들이 '자투리 봉급' 등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과 각 과에 상시 비치된 '사랑의 저금통'을 통해 마련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작은 사랑 실천운동'에서 모금된 금액으로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대전 대화동 소재 '평강의 집' 등 2곳의 복지시설에 매달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고, 간 이식수술 및 수뇌염으로 투병 중인 종사직원에게도 매달 위로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전 대덕구 중리동 주공아파트에 사는 결손가정 자녀 및 독거노인 등 10명과 결연을 맺어 계속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및 농·어민으로부터 생산품을 구매해 지방청과 세무서에서 주최하는 체육대회 등 행사의 기념품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 농·어민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금년도 상반기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에는 청양밤, 아산쌀, 유성배 등 2천600만원을 구매해 판매가 어려운 농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참여직원들은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스테인리스 압력솥 등 주방용품 제조업체로 유명한 예산 소재 (주)셰프라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부도난 기업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회사의 물건판매망을 제공,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했으며 2천2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기업 경영난 해소에 일조했다.

김 대전청장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것은 사회의 책임이자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세정상 구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순필 대전청 총무과장은 "그동안 세무행정을 추진하면서 납세자와 지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기만 했으나, 이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함으로써 국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는 세정을 운영해 나가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국세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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