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목소리 경청 개선안 발굴

2005.10.20 00:00:00

대구청, 2차 열린세정추진협의회 개최

대구지방국세청(daegurto@nts.go.kr, 청장·김경원)은 열린세정추진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2층 소회의실에서 제2차 열린세정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대구청 혁신팀장을 맞고 있는 하정국 총무과장은 그간 열린세정추진협의회 운영상황과 제1차 협의회의 위원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내용들을 보고하고, 부실과세 축소를 위한 인프라 구축, 납세현장으로 찾아가는 현장파견청문관제도 시행, 탈세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조사조직 및 기능 재정립 등 열린 세정추진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원 대구청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의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일선에서 납세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을 위해 조세실무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파견청문관을 파견, 납세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찾아가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이면서 "앞으로도 열린세정추진위원회에서 건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들은 "국세청이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이를 세정에 반영함으로써 납세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국세행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제도가 1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제시된 문제점들이 보완되고 개선돼 좋은 제도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조세 감면 및 과세이연의 추가적인 도입 확대와 세수증대정책보다는 미포착된 세원 확보에 주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선익 대구지방세무사회 홍보이사는 "징수유예 등 어려운 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제하고 재연장 신청시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임영기 납세지원국장은 "앞으로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전제하고 "대구청의 징수유예 등은 전국의 40% 수준으로 최고"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법령 개정사항 등 자체 수용이 어려운 경우는 본청에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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