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천안세무서

2005.10.20 00:00:00

열등세무서 오명 딛고 올 상반기 4개 부문 최우수관서 명품세무서로 거듭


 


올해 국세청 기관평가 분야에서 4개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정가에 화제를 낳고 있는 세무서가 있다.

 

대전청 관내 각종 업무평가에서 대전청 실적이하를 기록했던 천안세무서(cheonan@nts.go.kr, 서장·최만호 <사진>)가 바로 주인공.
천안세무서는 올해 국세청의 기관 성과평가분야인 ▶현금영수증제도 업무 추진 ▶종합소득세 전자신고실적 ▶사업자 E-메일주소 확보 ▶체납액 정리실적 분야 등 4개 분야에서 최우수관서에 선정된 것을 비롯, 대전청 관내 올해 상반기 심사분석 1위를 차지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양했다.

천안서는 업무량이 많고 근무환경이 열악해 직원들의 기피관서였으나 지난 1월 부임해 온 최만호 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 165명이 똘똘 뭉쳐 4개 분야 최우수관서 선정 등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최만호 서장은 부임한 직후부터 "변화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라"며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 변화할 것이 아니라 내 자신부터 변화를 즐길 것"을 역설했다.

특히 천안서가 근무여건이 여러면에서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긍적적으로 보면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긍정적인 사고 전환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최 서장은 민간기업의 선진기법을 벤치마킹해 경직된 공직사회의 사고전환을 주도하고, 납세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대자동차 및 일본 도요타자동차 연수프로그램을 실시, 변화에 도전하고 마음을 활짝 여는 열린 자세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와 함께 타 기관의 민원업무 체험을 분기별로 1회이상씩 실시해 납세자가 원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경각시켰다.

이외에도 최 서장은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해피바이라스' 확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부서별로 워크숍 등을 실시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마라톤, 영화 등 12개 동호회와 7개 학습동아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월 초청특강 개최를 통해 직원들의 열린 세정에 걸맞는 열린 마음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최만호 서장은 "어려운 어건속에서도 묵묵히 잘 따라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발전하고 있는 천안지역의 위상과 브랜드에 걸맞는 명품세무서가 되기 위해 다른 관서에 비해 열악한 청사환경을 개선해 좀더 나은 환경속에서 종사직원이 신바람나게 근무하면서 납세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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