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daegurto@nts.go.kr, 청장·김경원)은 세금계산서 수수질서 정상화와 세법질서유지를 위해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 탈세를 조장해 온 자료상 혐의자들에 대한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구청은 자료상 색출시스템(자료상 연계분석시스템, 자료상 혐의자 긴급게시판), 과세정보자료 등을 이용해 부가가치세 신고내용과 세금계산서 수수내역을 정밀분석한 결과,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 혐의금액이 고액이거나, 상습적이고 지능적인 수법으로 가짜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가 있는 자들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했다.
대구청은 이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한달간의 조사기간을 설정해 전국적으로 강도높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조사를 위해 거래처 현지확인, 금융거래 현지확인 또는 관련업체 연계조사 등을 병행해 거래내역을 끝까지 추적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청은 지난 5월 1차로 자료상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모두 8명을 적발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조세범처벌법에 의거,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1명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추적조사 중이다.
최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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