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세무서(yesan@nts.go.kr, 서장·최종무)는 최근 풍성한 가을을 맞아 전 직원들이 정성껏 가꾼 국화꽃 향기를 납세자와 함께 나누기 위해 제5회 국화꽃 전시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전시회는 한가지에 두품종의 국화꽃이 수백개 달린 대륜과 소국을 하트모양 등 여러 모양으로 만든 현애작, 분재와 같이 키운 분재국 등 직원들이 정성으로 키운 탐스럽고 화사하게 핀 국화작품들이 전시돼 더욱 빛을 발했다.

예산서는 봄부터 전 직원이 합심해 국화재배시험장의 지도를 받아 바쁜 시간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순 따주기, 지주대 설치, 물주기 등 한마음으로 국화를 재배해 이번 전시회를 가졌다.

한편 예산서는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직원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노후된 청사와 삭막한 세무서의 분위기를 산뜻하게 개선하고자 국화 재배를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전시회는 벌써 올해로 5년을 맞고 있다.

최종무 예산서장은 "근무환경에 어려움이 있지만 국화를 재배해 전시회 개최까지 가능하게 했던 것처럼 모든 직원이 합심해 동참한다면 어려운 여건을 헤쳐나가는 것 또한 쉬운 일이다"고 강조하고 "국화의 부드럽고 산뜻한 이미지를 본받아 더욱 친절한 세무관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