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gwangjurto@nts.go.kr,청장·정 민)이 지난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현장파견청문관제'가 납세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작은 부분이라도 납세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납세자 곁으로 직접 찾아간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무장한 58명의 현장파견청문관이 지방청 청문담당관(광주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장. 오용현)의 지휘아래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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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 현장파견청문관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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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일간의 현장파견청문관제 시행 결과, 납세자 세정참여제도로서 자리를 잡았다. 우선 지난 9월에는 연말정산서류 간소화, 간편장부제도 등 납세자의 관심이 큰 현안의제를 선정, 200개 납세자단체에 청문관이 방문해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파견현장에서 접수된 24건의 건의사항 중 21건을 즉시 세정에 반영하는 한편, 3건은 장기과제로 선정, 계속 검토 중에 있다. 지난 11월 이후에는 납세자로부터 종합부동산세 및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요령 등과 관련한 파견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청문관들이 상가연합회나 지역 상공회의소 등 납세자가 원하는 장소를 방문, 관련 세법설명에 이어 신고방법 등을 안내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탁주 제조장의 운영상 애로로 순환 점검기간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받고, 1개월 연장조치했으며 공사입찰로 인한 사업자등록 증이 필요한 납세자에게 현장방문후 즉시 교부해주고 있다.
광주청 오용현 법인납세과장은 현장파견청문관은 "앞으로도 납세자의 세정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세법교육 및 회계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부지런한 세정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수행할 방침이다"며 "현장파견청문관의 도움이 실제로 필요한 소규모 상인단체나 영세기업 등 서민들이 이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제도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