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향토업소 적극 보호 육성

2006.02.23 00:00:00

이명래 광주청장, 광주상의 초청 간담회서 밝혀


광주지방국세청(gwangjurto@nts.go.kr, 청장·이명래)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세정을 펼치기로 했다.

이명래 광주청장은 최근 광주 신양파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광주상공회의소 초청 상공인 간담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뒤 광주, 전남·북지역 전통·향토업소를 보호·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래 광주청장은 최근 광주 신양파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광주상공회의소 초청
상공인 간담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뒤
광주, 전남·북지역 전통·향토업소를 보호·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마형렬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지역 상공인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 청장은 '2006년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국세청은 국민의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을 지원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청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관내 담양 창평한과와 돌산갓김치, 강진 도자기, 남원 목기공예 등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21명이 포함된 125개 업소에 대해 세무조사를 면제해 주고, 각종 세금 납기연장 등의 지원책을 펼쳐 전통·향토업소를 보호·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수출우량기업과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금 조달 등의 편의 제공과 함께 세무조사를 자제하고 지방으로 전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세무조사 유예, 현지확인 자제, 납기연장, 징수유예 확대 등의 세정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4년이후 창업한 중소기업 및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유예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방청과 일선 세무서는 지역경제 동향을 상시파악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직접 찾아서 지원하고 주거안정과 중소기업 회생 지원을 위해 국세 체납 압류물건 공매유예제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청장은 이밖에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3년이후부터 지방청 조사국 3개 과를 축소하고 149명의 조사인력을 감축하는 등 세무조사 인원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상공인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고영만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장은 "광주전남지역에 1천500여 무역업체가 있고 2005년도 36% 수출증가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나, 환율 하락,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70%이상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거래처 확보와 직원급여 지급을 위해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을 위한 지원과 세무조사 자제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명래 청장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한 경제활동이 필수적이다"며 "어려운 환경속에서 수출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에 납기연장과 징수유예 및 세무조사 자제 등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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