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이 된 세무서

2006.03.20 00:00:00

김천서, 서내 복지관 마련·수석전시회 개최


김천세무서(gimcheon@nts.go.kr, 서장·김태성)가 직원들의 숙원이던 서내 복지관을 마련했다.

김천서는 청사가 건축한지 30년이 됐으며 직원들의 합숙소 역시 지난 '82년 건축된 건물로서 청사와 합숙소 모두 노후한 상태다. 또한 업무공간도 협소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휴식공간인 복지관마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김천서는 국세청 개청 40주년을 맞아 특별행사의 하나로 지난3일부터 13일까지
청사입구 현관과 민원실 등에서 수석전시회를 가졌다.

김천서가 직원들의 복지관을 갖게 된 것은 지난해 2월 이곳 세무서장으로 부임한 김태성 서장이 서내 근무여건 등을 점검하면서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는 차원으로 직원들의  휴식공간인 복지관을 마련하게 된데 따른 것.

김천서가 새로 마련한 복지관은 청사 2층 문서고를 정리해 내부를 안락하게 리모델링했는데 이곳에는 홈시어터, 스크린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소극장과 음악감상실, 인터넷 컴퓨터 비치로 사이버 학습공간 등으로 꾸며놓아 직원들이 복지공간으로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했다. 김천서는 또 이곳에서 추천영화 상영과 영상사진 전시회 등도 갖고 있다.

또한 김천서는 국세청 개청 40주년을 맞아 특별행사의 하나로 지난3일부터 13일까지 청사입구 현관과 민원실 등에서 수석전시회를 가졌는데 출품된 작품마다 산지표시와 출품자의 이름 그리고 수석모양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놓아 보는 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천세무서 수석전시회는 소품으로부터 시작해 크고 작은 수석들을 40여점이나 선을 보였는데 이같은 이색적인 행사에 대해 세무서를 찾았던 많은 민원인들은 모두가 신선한 행사라며 주위에서도 보기좋은 행사라고 높히 평가했다.

한편 김천서가 이처럼 이색적인 수석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지난해 이곳으로 전입해 온 이희수 징세조사과 세무조사관의 역활이 컸는데, 이희수 세무조사관은 현재 국세청 수석전국동호인회 부회장을 맡는 등 수석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다.

이번 수석전시회에서 전시된 수석들은 이희수씨를 비롯 김천세무서 수석동호인들이 전국을 누비면서 수집한 수석들을 한데 모아 전시를 한 것이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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