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 프로필〈민주당〉

2000.08.10 00:00:00

<가나다順〉

姜雲太
'97년 내무부장관에서 물러난 이후 국내 유수의 경영회계법인 (주)한국아더앤더슨 회장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95년 마지막 관선 광주시장 때 당일치기로 서울을 오가며 당시 문화부장관을 비롯한 관련인사들을 설득, 거의 맨손으로 `광주비엔날레’를 창설했던 일은 그의 집요함과 추진력의 상징으로 회자되고 있다. '48년 전남 화순産. 대입검정고시·서울대 외교학과 卒. 행시 11회. 전남순천시장 광주시장 농림수산부장관 내무부장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회장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장. 

金槿泰
'65년 학생운동에 투신한 이후 '67년 대통령 부정선거 규탄시위로 제적돼 강제징집을 당했다. 지난해 고문기술자 이근안 경감의 검거로 다시 명성이 알려질 정도로 `민주화 투사', `재야인사'라는 명칭이 붙어 다닌다. '75년 `긴급조치 9호'로 당시 명동성당 장례식사건 배후로 지명수배됐고 10·26이 발생했을시 기술학원강사로 피해 다녔다. 오랜 민주화운동으로 '87년 케네시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47년生 경기 부천産. 경기고·서울대 卒.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2대 의장,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 제15대 국회의원, 2000년 국제금융박람회 추진위원장 등 역임. 

金杞載
소탈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해 각계에 두루 발이 넓으며 영어 일어에 능통해 내무관료로 있을 때 일본통으로 불렸다. 現정부 출범이후 행자부장관에 발탁된 데 이어 부산·경남을 대표한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 '46년 경남 하동産. 진주사범·고려대 경영학과 卒. 美하버드대 석사, 동국대 행정학 박사. 내무부 지방세제국장·기획관리실장·차관보, 부산시장, 총무처장관, 15대 국회의원, 행자부장관, 새천년민주당 당무위원 영남남부 선대위원장. 

金台植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으로 청문회 사회를 맡았을 때 여·야의 충돌 속에서 야당쪽 손을 들어줘 사태를 진정시키고 청문회 중간에 증인에게 핵심문제를 상기시키는 등 청문회를 원만하게 이끌었다는 평가. 초선시절부터 재무위·예결위 등에서 활동했으며 야당의 경제통. '39년 전남 완주産. 전주고 중앙대 경제학·동대학원 卒. 제11·13·14·15대 국회의원, 평화민주당 대변인·비서실장, 민주당 원내총무·사무총장,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예산결산특위 여당팀장·조폐공사파업유도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새천년민주당 당무위원. 

朴炳潤
'65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이래 경제부기자와 경제부장·편집국장을 역임하는 등 36년 동안 언론에 몸담아 온 논객출신. 기자시절부터 탁월한 필력과 해박한 경제지식을 인정받았는데 `세금전선', `탈세', `재벌과 정치' 등 저서와 1백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97년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취임후 5개월에 걸쳐 연재한 `경제를 살리자' 시리즈는 당시 정부와 재계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41년生 전남 나주産. 서울대 상대 卒. 서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한국신문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 신경제추진위원, 대통령 비상경제대책자문위 위원, 한국일보 부회장 등 역임. 

沈奎燮
안성에서만 4선을 기록한 한나라당 이해구 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돼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 정치 신인이지만 선거전을 `보수 대 개혁'의 구도로 몰고 간 것이 주효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대학 졸업후 안성여상에서 7년간 국민윤리 교사로 근무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안성종고 이사장, 평택공대 설립 초대 이사장을 거쳐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경인지구 회장을 맡으면서부터 정계 진출의 꿈을 지녔으며 뚝심있고 치밀한 성품에 강한 추진력이 강점이란 평이다. '58년生 경기 안성産. 중동고·성균관대 정치학과 卒. 안성종고 이사장, (주)청송대표 등 역임. 

李正一
무소속으로 출마해 6선을 노리는 김봉호 후보를 누른 정치 신인. 선거초반 열세를 보였으나 김 후보가 총선시민연대의 낙선후보로 선정되면서 `세대교체론', `인물론' 등을 집중 부각시켜 막판 선거판세를 뒤집었다. '88년 전남일보를 창간한 이후 한국신문윤리위 위원 및 국제신문편집인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의 마당발로 통한다. '47년生 전남 해남産. 광주일고·한양대 卒. 美 남가주 우드버리대 수료. (주)조선내화 부사장, 성옥문화재단 부이사장, 전남일보 발행인 회장, 밀알중앙회 총재 등 역임. 

張英信
애경그룹 회장으로 1백대 기업내 유일한 여성총수이면서 여성경제인을 대표해 온 인물. 평범한 가정주부로 10여년간 살림에만 전념하다 심장마비로 작고한 남편을 대신해 경영일선에 뛰어든 이후 30년에 걸쳐 애경유지를 12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대기업을 이끌어 온 여장부답게 추진력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능률협회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으며 성공한 여성의 표본으로 `여대생들이 닮고 싶은 기업인'으로 손꼽힌다. '36년生 서울産. 경기여고·미국 체스넛힐대 卒. 애경그룹회장, 규제개혁위 위원, 새천년민주당 창당추진위 공동대표 등 역임. 

丁世均
원내 수석부총무와 사회 복지 환경 등을 담당하는 제3정조위원장을 맡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을 마련하는데 앞장.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21세기 푸른정치모임'을 주도하고 있으며 한보청문회 과정에 한보측 로비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50년 전북 장수産. 신흥고·고려대 법대 卒. 美페퍼다인대 경영학석사. 제15대 국회의원, 국회 재경위·운영위 간사, 金大中 총재 특보, 제1·2기 노사정위원회 간사 겸 상무위원장, 원내 수석부총무·제3정책조정위원장. 

洪在馨
업무가 꼼꼼한 학자형·선비형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부총리 때 금융실명제를 실시해 관심을 모았던 인물. 경제전문가라는 점과 부총리 등 고위관료를 지냈다는 인물론을 한껏 앞세워 충북은행과 LG반도체 퇴출,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점역 문제 등으로 촉발된 충북소외론의 틈새를 공약했다. '38년 청주産. 청주고·서울대 상대卒. 서울대 행정학 석사. 駐영국 대사관 재무관, 대통령 경제비서관, 관세청장, 한국수출입은행장, 재무부장관,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 충북대 초빙교수. 저서 `어차피 삶은 실명제일 수밖에 없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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