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代세무사회장선거 회장 출마자 소견문-기호1번

2001.04.12 00:00:00

임향순(林香淳) 후보 -①


존경하는 선배 동료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한국세무사회 제22대 회장선거에 입후보한 임향순(林香淳) 세무사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공군장교(경리)로 입대하여 4년4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친 후 '71년 행정고시 제10회에 합격하여 재정경제부 및 국세청, 국세심판원, 국회재경위원회(파견근무) 등 여러 부서를 근무한 후 광주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98년 세무사업을 개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무사 개업이후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체납정리위원, 국세동우회 서울지부장, 한국세무사회 자문위원과 제도개선추진위원 및 한국세무사학술회장의 직을 맡아 오면서 세무사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걱정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날 우리 업계는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하에서 세무사·공인회계사 등 세무대리관련 자격사의 급격한 증가, 타 자격사의 업무영역 침해, 직원 구인난 등이 우리 업계에 위기의식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에 대하여 슬기롭게 대처하고 세무사업계 백년대계의 기틀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선동적이고 실현성 없는 의욕만을 앞세우는 사람보다는 행정부·국회·정계 등 관계기관과 유대를 깊게 다져온 풍부한 경륜과 능력, 그리고 실천력을 갖춘 회장의 선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하겠습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저는 감히 세무사업계의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되어, 많은 선배·동료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권유를 받고 이에 앞장서고자 회장 입후보를 결심하였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는 다음과 같은 비전과 계획을 가지고 세무사업계를 중흥시키는 데 저의 모든 정열을 바치고자 합니다.

첫째, 세무사·공인회계사 등 세무대리인의 급격한 증가를 막겠습니다.

정부에서는 금년에도 세무대리인의 합격자수를 대폭 늘려 세무사 6백명, 공인회계사 7백50명 등 1천3백50명을 선발하고 2004년에는 2천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 업계는 참으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 우려되는 바입니다.

그러나 오랜 공직생활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맺은 교분과 경험을 통해 유관 자격사의 회장단과 연대하여 관계부처에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설득하여 합격자수를 적정수준으로 축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현행 세무사의 업무영역을 확실히 지키겠습니다.

타 자격사들이 우리의 업무영역을 침해한다면 저는 회원님들의 선봉에 서서 단호히 막아내겠습니다. 세무사의 업무는 조세전문가인 세무사만이 그 업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는 논리를 확실히 정립하고 관계기관을 설득하여 세무대리업무 영역을 지켜나가는 참된 파수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업무영역을 계속 확대·개발해 나가겠습니다.

①회원사무소의 수입을 극대화시키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세무사법상의 겸직·겸업금지 규정을 조속히 완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②`부동산양도사전신고제' 폐지 방침을 조속히 법제화하고, 기업체의 외부감사와 세무조정을 동일인이 수행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③소액 조세소송대리권은 조세전문가인 세무사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타 자격사들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제도 폐지를 추진하겠습니다. ④4대 사회보험 등의 관리업무를 회원들이 취급할 수 있도록 회원교육 및 관련업무의 프로그램을 제작·보급하겠습니다.

넷째, 세무사의 위상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①세무사 등록업무를 세무사회로 이관하고, 회원들의 억울한 징계를 방지 하기 위하여 세무사 징계권을 재경부로부터 이관받도록 추진하겠습니다. ②관계기관의 훈령이나 처분이 우리 회원의 이익에 반하거나 우리가 일방적으로 불리하도록 되어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떳떳한 주장을 통해 이를 시정하는 한편 동반자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습니다. ③본회 부설 조세연구소의 활동을 강화하여 조세연구단체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한편 조세도서관을 확충하여 명실상부한 조세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 ④세정협조자로서 세무사들에 대한 훈·포장 대상을 크게 확대하겠습니다.


지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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