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36周年 記念辭

2001.11.01 00:00:00

獨創·差別性 갖춘 專門言論 變身







납세자와 과세권자(課稅權者)의 교량역을 위해 本紙를 創刊한 지도 오늘로 어언 36년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국세청이 발족되기 전인 '65년에 건전조세문화 창달을 위해 세제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은 물론 당시 정부부과방식의 세무행정을 홍보하고 성실납세의식을 계도해 온 유일한 조세전문지로서 소임을 다해 국가 재정조달은 물론 기업경영에서의 세무회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왔던 70년대와 80년대에는 세무회계 실무에 도움이 되는 각종 자료를 개발해 조세행정분야 종사자는 물론 기업경영자 및 세무회계 관리자들에게 보급하는 등 세무회계 실무능력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했었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에 새로운 대중세제인 부가가치세제를 도입하자 本紙는 전국을 순회하는 설명회·세미나 등 홍보활동을 전개해 부가세 행정의 안착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독보적으로 납세자와 세무당국간의 교량역을 해 왔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아울러 기업규모 확대에 따른 경리직 등 세무회계분야 실무 인력 교육의 훈련과 세무사 등 전문가 양성이 시급함을 인식하고 부설 韓國稅政實務會計學院을 설립하여 수많은 세무사와 경리회계직원들을 양성해 租稅專門 人力 양성기관으로서도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本紙가 이렇듯 도약과 비약을 거듭하며 사세를 신장시키고 오늘의 36년 장년을 맞이하게 되기까지에는 조세정책 및 세무행정 관계자와 납세자들보다 한발 앞서 독자들의 정보 욕구 충족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부단한 개발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9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정보화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정보 소통 속도에 가속이 붙게 되어 정보가 쏟아져 들어오는 소위 정보홍수시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디지털 온라인시대로 들어서자 각종 뉴스와 정보는 실시간으로 곧바로 받아 볼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조세전문分野紙 또한 난립양상을 보여 환경과 여건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本紙는 이러한 환경과 여건을 극복하는 한편, 보다 빠른 뉴스와 심층적인 전문정보 제공을 위해 심기일전 새로운 각오로 임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변모된 조세전문언론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생각을 바꾸고 과감히 실천으로 옮겨야야 할 것입니다.

근래 들어서부터 컴퓨터에 의한 전자신고납부제와 온라인세무상담이 본격화되고 있고 모든 뉴스와 정보들을 컴퓨터로 주고받는 디지털 정보소통시대입니다. 따라서 本紙는 앞으로 독창성을 지닌 차별화된 뉴스나 심층정보를 보다 신속히 제공토록 배전의 노력을 계속하고 특히 세무행정과 세무회계 실무 관계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참신한 기획 사업도 적극 개발해 독자 제현님들의 만족도를 더한층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조세전문언론으로 세정의 잘잘못을 가감없이 비판하며 납세자의 권익보호에도 참 언론으로서의 제 역할에 더욱 더 매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창간 36주년을 맞아 그동안 깊은 관심으로 아낌없는 사랑과 함께 질책을 보내주시고 지면에 참여해 주신 筆陣과 모든 독자 여러분들께 거듭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001년11월1일
韓國稅政新聞社
發行人 會長 金 在 烈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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