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13대 손영래 국세청장號 지휘부와 당면과제-①

2001.11.01 00:00:00

稅政항로…연말인사후 구체화 할듯



제13대 손영래 국세청장 사단이 체제를 갖추고 본격 출범에 들어갔다. 지난달 29일字로 일부 지방청장 및 국장·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서울·중부청장에 이어, 대전·광주·부산·대구청장이 새로이 임명됨으로써 13대 손영래 국세청장이 이끄는 국세청호가 진수식을 사치고 본격 운항에 들어가 된 것.

지난 언론사 세무조사 착수이후 줄곧 정치권과 언론으로부터 주목받아 온 국세청은 지금 그리 심기가 편치않아 보인다. 일부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고 있어 여간 거북스러운 게 아니라는 것이 세정가 사람들의 표정이다.

손영래 국세청장은 취임후 대내외적 요인으로 취임 한달여가 지나 후속 간부급인사를 마무리지을 정도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인사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순리 인사'를 강조한 손영래 국세청장이 편성한 본청 및 각 지방청 지휘부는 이제 이달초 전국지방청장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말 세정집행에 들어가게 된다.

우선 손영래 국세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 그동안 국세청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온 `세부담의 형평성 시정을 통한 조세정의 구현'이다. 이는 곧 거창한 구호에 그칠 게 아니라 미등록사업자 근절 등 가장 기본적인 업무가 바로서야 조세정의라는 큰 위업도 착실히 일구어 나간다는 시스템적 접근법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내부 조직개편이나 납세서비스 분야 개선 등 외양적 개혁에 따라 당연히 요란할 수밖에 없었던 세정개혁이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판단한 손 청장이 이제부터는 조용히 내실을 다져나가는 가운데 세정을 비교적 `소리나지 않는 스타일'로 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국세청 스태프로는 곽진업 차장을 중심으로 김정복 기획관리관과 전형수 전산정보관리관, 이진학 국제조세관리관, 김영목 감사관, 김호업 총무과장 등이 예산과 정보화 지원, 국제협력과 국제조사분야, 그리고 인사시스템을 백업해 주면서 국세행정을 원활히 가동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이들 스태프 진용 대부분은 일찍이 관련 실무를 두루 섭렵해 적격이라는 게 인사 후평이었고 보면 목전 현안이 산적한 對국회업무와 전자신고제 정착, 국부유출 관리 강화와 직원 사기진작 및 근무기강 확립대책 마련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세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러 가지 내외적 여건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실정이어서 1기 세정개혁에 버금가는 고생도 할 것이란 때이른 관측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국세청장과 실무국 라인업으로는 이동훈 납세지원국장, 김용표 법무심사국장, 최병철 개인납세국장, 이재광 법인납세국장, 이주석 조사국장과 봉태열 서울청장, 장 춘 중부청장, 이재만 대전청장, 유학근 광주청장, 최명해 대구청장, 이주성 부산청장 등.

〈특별취재반〉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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