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납세자 프로필-은탑산업훈장]조선내화(주)

2002.03.07 00:00:00

세계 5大 내화물 전문기업…創社이래 최대 흑자



한종웅(韓鍾雄)
대표이사

국내 최대의 내화물 제조 전문업체인 조선내화(주)가 국가 기간산업에 이바지하고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6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조선내화는 지난 '47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제철·제강·시켄트 산업 등에 필수자재인 내화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우리 나라 최대의 내화물 제조 전문업체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난해에는 관세 등 약 3백3억원의 세금을 납부한 모범 납세기업이다.

특히 포항제철 등 제철·제강업체의 성장과 더불어 내화물의 수요증가로 포항공장, 광양공장을 증설해 고품질의 내화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속적인 발전을 구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6년부터는 경영혁신 운동을 전개,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경영합리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IMF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이를 통해 조선내화는 2000년도에 순이익 1백58억원이라는 경영성과를 달성해 회사 창립이래 최대의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선내화가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품질경영과 경영관리를 철저히 했기 때문이라는 게 주변의 분석이다.

조선내화는 품질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81년부터 기술연구소를 설립, 신제품·신기술 개발 및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94년에는 ISO 9002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보증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99년도에는 TPM을 도입, 전사원의 의식개혁과 공장청결운동, 원가절감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성과를 이룩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ERP시스템을 도입해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신경영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디지털 경영에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등 경영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에 합작회사를 설립, 수출시장 확대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과 세계 일류 내화물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선내화가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기까지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하나 있다.

바로 노사문화다. 지난해 조선내화는 노사협력을 통한 상생의 교섭문화를 성공적으로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동부로부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같은 노사의 일치단결로 지난해에는 3백60만달러 상당의 내화물 수출실적을 거둬 국가 기간산업인 중화학공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성실한 납세자로서의 의무를 다해 국가재정에도 공헌하고 있다.

한종웅(韓鍾雄) 대표이사는 지난 '96.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한 이후 정도경영이라는 슬로건으로 조선내화를 세계 5대 내화물 전문회사로 이끈 장본인이다.

취임이후 韓 사장은 곧바로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 경영혁신운동을 통한 기업경영 합리화에 나서기도 했다. 이같은 합리적인 구조조정으로 IMF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으며 창사이래 최대의 흑자도 기록하게 됐다. 그는 특히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韓 사장은 지난 '67년 동철공업(주)을 거쳐 이듬해 천신기계제작소에서 제철 및 제강 관련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69년부터 20여년 동안 POSCO에서 근무했으며 POSREC 상무이사, POSCO 촉탁이사, POSMAC 부사장, POSCAM 수석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96년부터 조선내화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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