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납세자의날특집] 석탑 산업훈장 - 한국후지쯔(주)

2003.03.10 00:00:00

개인용 노트북PC부터 슈퍼컴퓨터까지



안 경 수
한국후지쯔(주) 대표이사

'74년 '화콤코리아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일본후지쯔의 해외 자회사 중 일곱번째로 탄생한 오늘의 '한국후지쯔'는 인터넷 기반의 고객의 경영과제를 해결하는 토털솔루션인 'SOLUTIONVISION'을 바탕으로 전문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정보통신회사다. 한국후지쯔는 '가능성은 무한하다(The Possibilities Are Infinit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창출하기 위해 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한 컨설팅, 기획, 구축, 개발,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비즈니스 환경의 토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 면에서는 개인용 노트북PC에서부터 네트워크, PC서버, 유닉스서버, 메인프레임,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관련 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후지쯔는 지난 60년대에 한국에 진출한 이래 한국의 정보산업 발전을 지원해 왔으며,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함으로써 한국경제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8년 후지쯔가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은 4천억원을 넘었고, '99년에는 File장치(CD-ROM 등)와 통신기기를 포함해 약 5천억원을, 그리고 2000년에는 6천500억원을 기록했다. 2000년에는 '99년의 두배인 약 1천만달러(12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해외지사가 역으로 본국에 지사를 설치해 본국을 상대로 사업을 벌이는 경우는 타 외국계 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사례이다.

한국 후지쯔는 지난 2000년 무역의 날을 맞아 1천만불 수출탑상을 수상했다. '96년 안경수 대표이사 취임이후 단기간만에 '99년 약 1천680만달러의 수출실적과 작년 약 3천만달러이상의 예상 실적을 보이며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또한 한국후지쯔는 우리 나라 중소기업의 부품 수출뿐만 아니라 '74년 설립이래 고부가가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각종 컴퓨터 이용 기술과 베이직 소프트웨어를 개발, 매년 300만∼500만달러 수출했으며, 지난 '99년 일본에 지점을 설치, 올 한해 1천만달러의 수주를 예상하고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안경수 대표이사는 서울대 공과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 박사과정을 마치고 '88년 삼성그룹을 거쳐 '96년 한국후지쯔 대표이사로 취임한 전문경영인이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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