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주사들의 대응전략]충청:선양주조(주)

2005.08.01 00:00:00

지방소주사와 연합대처


 

김광식
선양주조 사장

 

선양소주는 지방 소주업체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협의하는 등 지방 소주사들과 연합전선을 펴기로 했다.
선양소주는 하이트맥주의 진로소주 인수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공정위가 5년간 소주가격 인상을 제한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지방 주조회사들은 시장점유 비율이 높은 진로소주 가격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경영압박을 우려하고 있는 것.

선양소주는 하이트맥주 판매비율이 높다는 점을 무기로 주류도매장을 압박한다면 이 지역에서 진로소주 판매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이 지역 주류도매사업자들은 "유통시장에서 주류회사들간 힘의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특히 "맥주시장 점유비율이 높은 하이트맥주가 소주점유비율이 높은 진로를 인수할 경우 영업활동을 함에 있어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 도매상은 "종전 진로소주는 자회사 상품을 끼워파는 등 횡포가 심했다"고 귀띔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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