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은 지난 '95년부터 총 2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고압 상수도 및 가스관을 만드는 데 적합한 첨단 플라스틱 신소재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 상용화했다.
삼성은 이 제품이 기존 플라스틱관에 비해 두께와 중량이 줄어 제작비를 30%가량 절감할 수 있다며 최근 세계적 파이프전문 품질 테스트기관인 스웨덴 바디코트폴리머사의 ISO 표준에 의한 심사를 거쳐 `PE112'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등 해외 주요국에 11건의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관계자는 “신소재로 만든 초대형 파이프가 금속관에 비해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누수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데다 리히터 7이상의 대형 지진에도 안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