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송무분야 전문화 이룰 터”

2000.07.27 00:00:00

세무사開業 문종식 前부산진세무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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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식 前 부산진세무서장이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했다.

문 서장은 “지난 30여년의 공직생활을 아무런 대과없이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동료직원들의 아낌없는 도움과 사랑 때문이었다”고 퇴직소감을 전했다.

“반평생을 몸담아 온 직장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착찹하지만 불가의 인연은 만나지 않은 것보다 만난 인연이 더 소중하다”고 말하며 아쉬움도 남지만 세무사로 또다시 만날 인연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평직원부터 세무서장에 오르기까지 인격과 인품을 두루 갖춘, 자타가 인정하는 모범세무관료였으며 궂은 일을 마다 않고 솔선수범하는 현대판 선비로 널리 알려져 그의 퇴직을 더욱 아쉽게 했다.

지난 13일. 그동안 몸담고 근무해 오던 부산진세무서의 건너편에 세무사 개업을 한 그는 “30여년간 세무관서에서 익힌 실무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세정협조자로서 책무를 다하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을 “시대가 변화를 요구하듯 세무서비스 시장도 조류에 맞춰 전문화로 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공직생활중 이의신청 등 심사와 송무분야에서의 다년간 경험을 살려 행정심판단계에서 권리구제에 최선을 다해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 재무회계 전략과 절세 재테크 두 부분 모두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겠다”며 “세무전문인으로서 조세관련분야를 더욱 깊이있게 연구해 양질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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