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에서도 사랑은 피어납니다”

2000.08.03 00:00:00

`별이흐르는 강' 시집 낸 양희철 서울廳 조사관


“아무리 사랑을 해도 끝내 가질 수 없는 사랑이 있고 멀리 있기에 더 소중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오히려 인생은늘 새로울 수 있지 않을까?”

시인 양희철씨(서울청 조사3국 조사관)는 시집 `별이 흐르는 강'(도서출판 오감도) 자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양희철 조사관의 시세계를 탐색하는 데 있어 시인의 자서를 키워드로 삼을 경우 그의 사랑에 대한 정의는 다분히 정신적이며, 사랑을 삶의 최고 가치로 보는 사랑 지상주의자로 보여진다.

梁 조사관은 “국세청에 근무하고 있는 동료선배들이 시집을 낸 것에 자극되어 지난 98년 월간 `문학공간'에서 수필로 등단한 이후 시 분야로 전환, 일상생활들을 소재로 틈틈이 시를 쓰게 됐다”고 시집을 낸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취미활동으로 여가시간을 활용해 시를 쓰면서 동료 시인들로부터 시평을 받는 등 나름대로 자신만의 시 세계를 그려 나가게 됐다고 소개했다.

시집 전반부는 사랑을 주제로 삼았으며, 후반부는 일상에서 소재를 발굴해 자유분방하면서도 함축적으로 그려 나갔다는 평를 받고 있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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