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세무사]“프로그램 업그레이드로 세정발전 일조할 것”

2000.09.11 00:00:00

법인세결의서 자동작성 프로그래머 임용호(林龍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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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법인세결의서 자동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결의서 작성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등 종사직원의 업무량 축소 및 예산절감, 사무자동화 등에 기여함으로써 국세행정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해온 데 대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낍니다. 향후 이 프로그램을 보급·개선하기 위해 지원을 요청해 온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입니다.”

지난해말 종로세무서 근무를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친 후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내에 세무사사무실을 열고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한 임용호(林龍浩) 세무사.

林 세무사는 평소 전산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90년부터 국세청 전산실에 근무하면서부터 법인세 업무자동화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한 후 6년여만에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 결의서 작성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대부분 개선했다.

그는 “국세행정 가운데 복잡·난해한 법인세결의서를 자동작성하는 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용화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다소 아쉬웠다”고 회고하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나마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조그만 욕심이 있다”고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TIS 상에서도 조사적출사항만 입력하면 세액이 자동계산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94년 총무처주관 전국사무혁신경진대회에서 우수상(대통령표창 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임용호 세무사는 '57년 전남 나주産으로 국세청 자료관리관실, 서울청 조사국, 종로·동대문·의정부세무서 등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법인세결의서프로그램 길잡이'가 있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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