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김종선 세무사

2003.02.17 00:00:00

"납세자ㆍ세무당국가교役 충실성실 납세풍토 조성에혼신"



김 종 선
세무사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성실납세를 유도하는 가교역할에 열과 성을 다하며, 공직생활에서 쌓은 이론과 실무경험을 통해 납세자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특히 조세행정에 대한 지혜를 올바르게 알리고 슬기롭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풍토를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35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국가의 재정역군으로 세정 발전에 몸바쳐 온 김종선 전 목포세무서장이 지난해 퇴직후 세무대리인으로 새출발했다.

'67년 서광주세무서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김종선 세무사는 목포, 남광주, 광주세무서 및 광주청에서 근무하다 '76년 서울로 상경, 본청ㆍ서울청 조사국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89년 사무관으로 승진, 울산서 부가세과장, 남대문서 법인세과장, 서초서 부가세과장으로 재직하다 서울청 조사국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나주세무서장ㆍ목포서장을 끝으로 퇴직하게 됐다.

김 세무사는 지난주 김상렬 광주청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광주지역 현직 국세공무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갖고, 나주시 송월동 나주세무서 앞에 사무소를 마련했다.

김 세무사는 개업소감을 "현직에 근무했던 나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남은 여생을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기회로 삼고, 열악한 지역경제 사정으로 인해 영세한 사업자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세금에 대한 납세의식을 고취시키고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유지하며 성실납세 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세무사는 현직에서 배우고 연구했던 자세로 이제 세무대리인으로서 납세자들의 애로나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고, 특히 불합리한 세법 적용으로 납세자가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납세지도를 펼칠 계획이며 "세무당국에서 추진하는 선진세정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세무사는 선진세정이 꽃피우려면 세무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납세자와 세무당국간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부당하게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조정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무사들이 납세자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성실한 세무지도와 수준높은 세무대리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객만족서비스 개선을 위해 종사직원들의 자질 향상과 업무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 곡성이 고향인 김 세무사는 공직생활 중 즐겁고 기쁜 일도 많았지만 본의 아니게 공직을 마감하게 돼 선ㆍ후배, 동료들에게 미안한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며, 그러나 재임기간에 생사고락을 끝까지 같이 했던 세정가족들에 대한 성원에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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