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신지식인 1호 손정배 부산세관 해상감시관실

1999.06.17 00:00:00

러시아교역업무능력 인정




한·러 수교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러시아 선박의 세관통관과 감시업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독학으로 러시아어를 배워 업무에 활용, 세관업무를 원활히 수행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관세청에서 최초로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손씨는 '92년 부산세관 해상감시관실 근무중 러시아와 수교이후 부산항에 1천여명의 러시아인들이 드나들고 있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휴대품검사 및 입출항수속 등 해상감시 및 통관업무에 어려움을 겪자 러시아 선원 및 통역관을 찾아다니며 러시아어를 배워왔다.

손씨는 그동안 익힌 기초적인 러시아어로 통관에 필요한 책자발간 및 테이프를 만들어 부산세관을 비롯 전국세관에 배포하여 입출입수속 및 우범러시아선박에 대한 관세법 위반혐의 조사 등 세관 업무활용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그림으로 설명하며 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테이프 및 책을 함께 발간, 항만관계자 법무부 출입국관리국 선박대리점은 물론, 러시아 선원들에까지 배부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회화교본을 택시기사를 비롯 백화점 및 상점에 배포하여 러시아인을 대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통관업무 원활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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