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화 서울세무사회장 경희대 경영대학원 출강

2000.03.16 00:00:00

정영화(鄭永華)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이 올 봄 새학기부터 대학강단에 서기 시작했다.

鄭 회장은 지난 8일부터 경희대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에서 `세무의사결정의 사례연구'라는 과목의 강의에 들어갔다.

한국방송공사 세무상담 게스트로서 한국세정실무회계학원, 대림기업경영학원, 중앙경상학원 등에서 각종의 세무회계 실무에 대해 20여년간 강의를 해 왔던 鄭 회장이지만 대학강단에 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鄭 회장은 이번 학기 강의를 통해 세무의사결정에 관한 이론과 함께 실무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45년 경남 산청産으로 교통高 출신이며 지난 '75년 세무사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늦깎이 공부에 나서 '80년 경희대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 연구과정을, '97년 방통대 경영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鄭 회장은 특히 지난해 9월에는 會職者라는 바쁜 생활속에서도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를 취득, 억척스러운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 '69년부터 '75년까지 국세행정에 몸담아 온 전직 국세공무원 출신이기도 한 鄭 회장은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과 본회 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 '96년부터 2회연속 서울회장에 피선돼 잔여임기 2개월을 남겨두고 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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